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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조선일보 맛있는공부-[국내대학 열전]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0-04-26 오후 4:23:22 조회수 8669  
  글쓴이  
글쓴이: 아태물류학부 3학년 강근욱

(기사작성일: 2010.03.18 06:44)

수도권 특성화 학부에 선정… 1학년부터 선진국 물류 체험 학습

 

대부분의 사람은 물류 하면 오직 ''택배''만을 떠올린다. 그만큼 물류라는 학문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보편적으로 자리 잡지 못한 분야이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의 주요 정책 사안으로 끊임없이 등장하는 ''동북아 물류 중심 국가 건설''이라는 슬로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이미 국가 차원에서 물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물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고 명문대학의 간판을 포기한 필자의 선택이 바로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이다.

 

우리 학부의 목표는 세계 물류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물류전문가 양성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재단의 지원과 교수님들의 노력으로 수차례에 걸쳐 수도권 특성화 학부에 선정되는 데 성공했고, 이러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학부생들은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혜택을 받으며 공부하고 있다.

 

우리 학부는 모든 1학년 학생에게 홍콩, 상해, 일본 등 세계 유수의 물류 중심 국가로의 물류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방학마다 제공되는 해외 인턴십을 통해 많은 학생이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의 인턴 활동을 체험한다. 필자 또한 학부의 지원을 통해 홍콩과 중국의 선진 물류시설을 견학했고, 2학년 겨울방학에는 난생처음으로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로 날아가, 유명 가전업체의 인턴으로 일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필자는 외국의 주요 보안 시설인 항만과 공항을 견학한 한국의 몇 안 되는 대학생이 되었으며, 한국인이 한 명도 없는 직장에서 가끔은 현지인에게 무시를 당하며 ''진짜 영어''를 배울 수 있었다.

 

세계 물류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외국어 교육 또한 철저하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모든 학부생은 교시에 개설되는 외국어 강의에 참석해야 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중 한 언어를 택해야 하며 이에 불참할 시에는 학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된다. 실제로 아침잠이 많고 게으른 필자는 열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의 출석 일수를 기록했고, 결국 미국의 남가주 대학교 여름방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면접 때 교수님께 엄청난 꾸중을 듣고 즉석에서 탈락했다.

 

모든 학부생은 자신의 관심에 따라 세분화된 물류학을 공부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크게 국제물류, 물류경영, 물류정책 강의가 개설된다. 하지만 우리 학부는 전공 분리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입맛에 따라 분야가 다른 강의를 골라 들어도 무방하다. 원래 물류가 융합학문의 성격을 가지는 만큼 연계전공 과정도 잘 마련돼 있다. 우리 학교가 로스쿨 특성화로 내세운 물류법학과 대외적으로 유명한 정보통신학과와 함께 개설한 물류-IT 과정은 학부생을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들어 준다. 필자 역시 물류법학 과정을 듣고 있는데 학점은 낮았지만 정말 공부다운 공부를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막대한 혜택을 받는 학부생들에게는 큰 책임이 따른다. 바로 학생에 대한 애정과 신뢰로 밤잠을 설치시며 끊임없이 외부 지원을 가져오시는 교수님들의 기대가 그것이다. 앞서 말한 캐나다 인턴 프로그램 기간에 있었던 일이다. 교수님들이 관련 학회 참석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자식 같은 학생들을 보기 위해 일부러 캐나다를 들르셨다. 교수님들의 노력으로 개설된 프로그램인 만큼,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싶으셨을 것이다. 그런데 몇 학생이 캐나다의 명물인 스노보드와 스키에 빠져 교수님들과의 약속시간에 늦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화가 나신 교수님들은 여태 못 보았던 엄청난 분노를 보여주셨고, 심지어 어떤 교수님은 약간의 눈물을 보여주시기도 하였다. 필자의 몸이 열 개가 아니라 다른 학부, 학교를 체험하지 못했지만, 우리 학부만큼 교수와 학생들 간에 유대감이 깊은 곳은 없을 것이다.

 

주위 사람들은 국내 최고의 대학을 선택할 수 있음에도 아태물류학부를 선택한 필자를 아직 바보라고 부른다. 그러나 누군가 만들어 놓은 길이 아닌 아직 개척되지 않은 울창한 숲을 선택한 나는 다시 과거의 갈림길에 선다고 해도 변함없는 선택을 할 것이다. 미래 유망 산업으로서의 물류가 가진 가능성과 아태물류학부, 그리고 우리 교수님들을 믿기 때문이다.

 

<기사원문보기>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3/18/20100318002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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